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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호 (2004-04-30 1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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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본초학> 인삼에 대하여 #1
오늘은 인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삼은 쌍떡잎식물로써 산형과목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깊은 산 숲 속에서 자라는 약용식물로 한국에서는 16세기 이후 인공재배가 되기 시작하였으며, 최근에는 대부분의 인삼이 인공재배되고 있습니다.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그 형태가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어 인삼이라고 합니다. 인삼은 예로부터 명약으로써 몸의 정기를 돕는 최고의 약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산 속에서 오랫동안 자연적으로 자란 인삼을 산삼이라 하여 그 탁월한 효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삼의 성질은 차거나 뜨겁지 않고 약간 따뜻하며, 맛은 달고 약간 쓴 맛이 있습니다. 비위경락과 폐경락 ,심경락에 작용하여 손상된 원기를 채워 주며, 허약하고 허탈한 증상을 치료합니다. 또한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혀 주는 작용도 있습니다. 특히 한의학 고서인 신농본초경에서는 오장의 양기를 돋구어 주는 약으로 정신을 맑게 하고, 병의 기운을 제거해 주며, 눈을 밝게 하고 지혜롭게 하며,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고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몸에 열이 많은 경우 인삼을 복용하면 안좋다고 일반인들이 알고 계시는데, 물론 그러한 일면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대량이 아닌 소량 복용시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인삼을 소량 복용했을 때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며 가슴이 답답하고 화끈거리는 경우 인삼을 복용하면 안되는 체질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에는 열이 많으나 체간에는 열이 없어, 속이 냉하고 소화가 잘 안되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경우에는 열이 많아 인삼이 몸에 맞지 않을 것 같지만, 속은 차고 냉하므로 오히려 인삼을 복용하면 좋습니다.

인삼은 오래 자란 것일수록 상품으로 인정되고 굵을수록 효능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인삼의 몸통 부분이 단맛이 강하여 효능이 좋고, 잔뿌리는 쓴맛이 나 오히려 열을 발산시켜 주므로 인삼의 주효능에 반대되는 작용이 있으므로 잔뿌리는 보약의 약용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혹자는 인삼의 뿌리만을 모아서 보약처럼 달여 드시기도 합니다만 허한 것을 채워주는 인삼의 효능은 기대할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인삼을 바로 캔 것을 수삼이라고 하는데, 수삼보다는 전매되어 나오는 백삼을 구입하셔서 복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삼은 인삼의 잔뿌리는 없애고 인삼 고유의 효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방적인 가공을 한 상태로 포장되어 있어 효능이 오래 유지되며 일정한 약효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전매되어 판매되는 인삼도 등급이 많은데, 일반적으로 포장된 인삼이 자란 년수와 포장된 인삼 총중량에 인삼 몇 뿌리가 들어 있는가를 표기하여 등급을 나타냅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인삼은 오래된 것일수록 상품입니다. 그리고 인삼이 굵을수록 단 맛이 강하므로 인삼 한 포장에 들어 있는 인삼 뿌리 수가 적을수록 상품의 인삼이라고 하겠습니다.

오늘은 인삼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인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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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퍼갑니당...
D 2004-09-18 11: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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