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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호 (2003-09-17 18:07:12)

제목


<한방/내과> 뇌졸중의 위험인자
오늘은 뇌졸중의 위험인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은 갑자기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지만 알려진 위험인자들을 제거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한다면 뇌졸중이 오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뇌졸중의 알려진 위험인자들을 중심으로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령대로 볼 때 65세 이상에서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40세 이하에서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의 위험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여 45세부터 매 10년마다 20% 정도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남자가 여자보다 약 1.3배 가량 많이 발생합니다.

고혈압은 연령 다음으로 뇌졸중의 가장 위험한 인자라고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 내지 150 정도가 넘으면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이 160 이상이고 이완기 혈압이 95 이상인 사람은 정상인 보다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약 4배나 높으며 경계성 고혈압을 가진 사람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은 고혈압과는 독립적으로 뇌졸중의 위험이 약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혹자의 역학 조사에 의하면 당뇨병을 가진 남자가 그렇지 않은 남자 보다 2.5배 정도 높고 여자는 3.7배 정도 높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둘 다 존재하는 사람의 경우 뇌졸중의 위험이 현저히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발병인자인 고혈압과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질환이므로 부모나 가족 중 뇌졸중이 있는 사람의 경우 발생할 확률이 현저히 높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류마티스성 심장판막질환과 심방세동이 같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17 배나 높다고 합니다. 이는 심장의 판막 등에서 떨어져 나온 조직이나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일으킬 위험이 높으므로 전문가가 처방한 적당한 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뇌졸중의 과거력이 있거나 TIA 라고 하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성 뇌졸중 환자의 18-26%에서 1회 이상의 뇌졸중 과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45-65세 사이에 있는 사람은 뇌졸중 재발의 가능성이 최초의 발생율 보다 10-20배 가량 높으며 65세가 지나면 8배 정도로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뇌졸중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은 재발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으므로 특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뇌의 작은 혈관의 출혈로 유발되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처음 3년간 5%에서 뇌졸중이 있으며 그 이후에는 3% 이하로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의 무증상성 협착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1.5-2.0배 가량 높습니다. 이는 자신은 인식을 못하는 중에 혈관 기형 등과 같은 요인에 의해서 뇌졸중 발생의 위험이 증가된 상태라고 하겠습니다.

흡연은 뇌혈관의 수축을 유발하며 혈액내 혈소판의 응집을 촉진시키고 혈관벽을 약화시키며 혈압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자의 뇌졸중 발생률은 비흡연자의 발생률보다 2-4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자가 금연을 하게 되면 2-5년 내에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낮아지지만 흡연 경력이 없는 사람의 수준으로까지는 낮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지혈증, 비만, 음주 등은 뇌졸중과의 확실한 관계가 밝혀진 바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요인을 가진 사람들을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은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드문 치명적인 질환이므로 미리 자신의 건강을 살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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