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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호 (2004-07-19 16: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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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일반> 여름철 건강 관리 #2 무좀 및 발냄새
여름철에는 날씨가 무덥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므로 피부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건강한 피부관리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질환은 바이러스나 곰팡이에 의한 감염에 의해 일어나므로 기본적으로 일단 밖에서 들어오면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 밖에서도 기물이나 시설물 등을 불필요하게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길을 오가면서 많이 만지게 되는 것이므로 예상치 못한 균 감염의 우려가 높습니다. 그리고 손을 깨끗이 씻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몸의 일부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예민한 얼굴이나 사타구니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피부에 땀이 많이 나므로 피부를 잘 말려 건조하게 해 주고, 피부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울러 싸워를 하는 등 몸을 자주 씻어 주어도 되며 부분적으로 자주 씻는 것도 좋습니다.

특별이 여름에는 얼굴에 여드름이 많은 사람들은 세안을 자주 하고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지성 피부인 사람들은 얼굴을 건조하게 하고 청결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불청객 무좀

여름철에는 발에도 땀이 많이 나므로 무좀이 많습니다. 무좀은 발 혹은 발가락에 많이 생기게 되는데 족부 백선이라고도 합니다. 무좀은 곰팡이 균의 감염에 의하여 생기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무좀을 3가지로 많이 분류합니다. 지간형과 족척형, 각화형이 그것인데 먼저 지간형은 무좀의 45%를 차지하는데 발가락 사이에 껍질이 벗겨지거나 심하면 불어서 하얗게 되고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발가락 사이에는 틈이 없어서 통풍이 잘 안되어 진무르기 쉽게 됩니다. 다음으로 40%를 차지하는 족척형은 쌀알 정도의 수포가 발바닥에 움푹 들어간 곳과 발의 가장자리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이 까지면서 보기 흉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머지 15% 정도는 각화형으로 발바닥의 피부가 거칠어져서 벗겨지며 그 벗겨진 껍질 속에는 무좀 균이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신을 신거나 걷고 지나간 바닥을 따라 걸어도 잘 옮습니다.

만일 발 등의 환부를 만지고 손을 잘 씻지 않으면, 그 무좀 곰팡이가 손에 묻어서 손에도 무좀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손은 발에 비해 자주 씻는 편이기 때문에 손에는 무좀이 잘 발생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울러 무좀이 있는 사람은 발을 손으로 만지지 말고 다른 사람이 옮지 않도록 발을 만진 손으로 이것 저것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발톱 무좀을 동반하지 않으면 바르는 항생제로 치료하나 전문가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합니다. 바르는 치료제는 아침과 저녁으로 1일 2회 정도 바르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심한 경우는 3회까지 바르기도 합니다. 무좀의 치료는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심해지면 완치가 힘들 수도 있으며 환자 자신도 포기하는 마음이 앞서게 되므로 조기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이 있는 사람은 양말은 매일 갈아 신어야 하며 절대로 신발을 돌려 신거나 하지 않아야 합니다. 무좀이 있는 사람이 신었던 신발을 신게 되면 많은 무좀 균이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에 옮게 되어 무좀이 생기게 됩니다. 혹시 무좀이 있는 사람의 신발을 신었더라도 즉시 발을 깨끗이 씻어 주고 건조해 주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공동체 생활을 하는 군대나 기숙사 등에서 슬리퍼 등을 돌려 신지 않도록 해야 하며 볼링장 등에서 신발을 돌려 신게 되므로 볼링을 치면서 신발을 빌려 신었으면 볼링을 치고 나서 손만 씻을 뿐만 아니라 발도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공중 목욕탕에서 사용하는 매트에는 무좀 균이 많이 살고 있으므로 목욕탕에서 돌아오면 발을 다시 한번 씻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가족 중에 무좀이 심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만 사용하는 전용 수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으며 발을 닦은 수건으로 얼굴 등을 닦지 않도록 합니다. 가급적이면 가정에서는 발을 닦는 수건과 얼굴을 닦는 수건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무좀이 생긴 부위를 닦은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 무좀균이 얼굴에도 감염이 되어 얼굴에 버짐이 생기기도 합니다.

무좀 발냄새에 대한 발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무좀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지만 발냄새는 발의 땀으로 인해 세균이 증식해서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무좀이 심한 사람은 발냄새도 심한 편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발에 땀이 많이 생기는 계절이므로 무좀 뿐만 아니라 발냄새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인 셈이죠.

긴장이나 스트레스도 땀을 많이 나게 하는 하나의 원인이 되므로 체질적으로 땀이 많은 사람은 가급적이면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은 너무 발이 꽉끼게 매지 말고 통풍이 잘 되도록 약간 헐겁게 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양말과 통풍이 잘 되는 구두 여러 개를 준비하여 교대로 신으면 발냄새나 무좀에도 좋으며 구두의 수명도 길어집니다. 실내에서는 슬리퍼 등으로 통풍이 잘 되는 신으로 갈아 신도록 하며, 세탁하지 않고 오래 신은 슬리퍼나 실내화, 샌들도 발냄새가 많이 나게 할 수 있으므로 세탁을 자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바닥이 항상 샌들 바닥에 닿여 있기 때문에 생각 외로 통풍이 잘 안되기 때문에 발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항상 발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무좀이나 발냄새가 심하면 자주 씻어 주면 아주 좋습니다. 근무 중 점심 시간 때나 쉬는 시간에, 양말을 벗고 찬물에 발을 담궈 문질러 씻어 주면 건강에도 좋고 무좀이나 발냄새 제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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