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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호 (2003-01-22 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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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방/일반> 적당한 운동에 대하여

1. 적당한 운동은 필수적이다

    인체의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근력(筋力)을 필요로 한다. 인간의 골격을 지탱하고 움직이는 것은 바로 근육(筋肉)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간주근(肝主筋)이라 하여 간(肝)이 인체의 인대(靭帶) 및 근육을 주관한다고 보며 인체 운동력의 기본은 간의 활동에서 나온다고 보았다.

    만약 근육을 계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근육들은 약화(弱化)되고 위축(萎縮)된다. 결국 근력은 떨어지게 되고 조금만 활동하여도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며 무력해진다. 이것은 간(肝)의 기능 저하 및 피로 축적을 의미하는 것으로 만성 피로, 무기력감, 집중력 감소, 국소 부위의 통증 등의 증상이 유발된다. 이것을 간허(肝虛)로 보며, 간(肝)을 치료한다. 아울러 체내의 에너지가 남아돌아 지방의 형태로 저장되므로 비만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되면 비반 자체로도 건강 상 문제가 되지만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근육에 더욱 무리를 가하게 되어 더욱더 피로가 가중된다.

    또한 인체의 계속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기혈(氣血) 순환이 필수적인데, 이를 심폐(心肺)가 맡고 있다. 호흡기(呼吸器)는 기(氣) 순환을, 심장(心臟)은 혈(血) 순환을 주관한다. 두 장기의 상호 작용에 의하여 기혈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평소에 적당한 운동 부하가 주어지지 않으면 폐(肺)의 호흡 능력이 떨어지고 심장 박동력이 약화되는 등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잔기침, 호흡장애, 천식, 가래, 손발저림, 수족냉, 놀람, 불면, 초조 등의 각종 순환 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은 인체의 생리 대사를 촉진시키고, 적당한 근력을 유지시키며, 기혈(氣血) 순환을 원활하게 개선시켜 준다.

 

2. 노동과 운동은 다르다

    적당한 운동은 필수적이지만, 과도한 운동은 건강을 상(傷)한다. 과도한 운동은 많은 기혈(氣血) 에너지를 소모시키며 건강을 해친다. 기혈(氣血)이 허(虛)해지고, 간허(肝虛)가 유발된다.

    때로 우리는 노동과 운동을 구분짓지 않고, 노동을 운동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노동이란 짧은 시간이 아닌 긴시간 동안의 지속적인 운동을 필요로 하므로 과도하거나 지속적인 노동은 인체에 필요 이상의 부하를 유발하여 몸을 상한다.

    ‘적당한 운동’이란 20-30분 등의 짧은 시간 내의 집중적인 운동을 말한다. 운동 후에는 적당한 휴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짧은 시간 내의 운동을 몇 번 반복하여 시행하므로써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바쁘고 복잡한 생활 때문에 자신의 건강을 돌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과도한 업무 혹은 학습에 대한 부담 때문에 운동을 할만한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한다. 그러나 하루 이틀 간격으로 하는 20-30분 정도의 운동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3.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해야 한다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선택함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자신의 시간적 여유와 체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쁜 생활을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비교적 짧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이 무엇이 있을까?

    가장 일반적인 것은 달리기이다. 기상 후 아침 시간이나 자유로운 오후 시간을 이용해 20-30분 정도 지속적으로 달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것은 하체를 발달시키고 기본 근력을 유지시켜 줄 뿐만 아니라 심폐(心肺)의 기능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보조적으로 상체의 근력 유지를 위해서는 아령 등을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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