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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호 (2003-09-30 11:30:18)

제목


<한방/내과> 한방 감기 치료
요즘 갑자기 한방병원에 감기 환자들이 많이 내원하고 있다. 전에는 감기라고 하면 내과나 이비인후과를 내원하여 신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감기에 한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것은 몸의 원기(元氣)를 도와 인체저항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하는 한의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는 감기에 해당하는 용어로 ‘감모(感冒)’라고 쓰고 있다. 그 원인은 현대 의학과는 달리 ‘풍한(風寒)’ 혹은 ‘풍열(風熱)’로 보고 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감기라고 하는 것은 ‘풍한’이 원인이 되며 독감의 원인은 ‘풍열’이 원인이 된다.

일반적이 감모의 증상은 오한(惡寒) 갑자기 몸이 춥고 떨리고(惡寒) 열이 나며(發熱) 전신 사지가 시리고 아프며(全身痛) 콧물이 나거나 막히기도 하며(鼻流鼻塞) 기침이 나기도 하는(咳喘) 등의 증상이 있다. 이것은 ‘풍한(風寒)’의 사기(邪氣)가 인체의 피부에 있는 기의 통로인 경락(經絡)에 칩입하여 자리를 잡아서 전신이 떨리고 시리고 아프며(惡寒 全身痛) 인체의 폐(肺)를 상(傷)하게 되는 결과를 빚게 된다. 인체의 겉을 돌며 방어하는 기운인 위기(衛氣)와 사기(邪氣)가 충돌하여 몸에는 열이 나게 된는 것이다(發熱).

이러한 인체 방어 기운인 위기(衛氣)와 정기(精氣)가 약하거나 침입한 풍한의 사기(邪氣)가 강한 경우에는 감모(感冒)가 장기화 되게 되며 코나 폐에 작용하여 나타나는 콧물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독립적인 질환을 형성하게 된다. 비염, 축농증, 폐렴, 마른 기침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므로 마침네 위기(衛氣)가 칩입한 사기를 몰아 내는데 성공하더라도 인체 회복력인 정기(精氣)가 부족하게 되면 고착화된 증상들이 쉽게 낫지 않고 만성화되는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감기에 잘 걸리지 않으려면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감기에 걸리면 잠을 충분히 자고 힘을 낼 수 있는 음식을 적당히 섭취하여 인체 방어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또한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고 갑자기 땀을 흘리는 등의 운동을 삼가야 한다. 뜨거운 차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체구가 작고 장기가 작아 위기(衛氣)가 약하므로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되므로 감기에 잘 걸리거나 예방하고자 하는 아이들은 환절기 전에 녹용이나 보약들을 미리 몇 첩 달여 복용하면 감기에 잘 걸리지 않으므로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면 좋다. 일종의 보험이라 생각하고 평소에 미리 먹여 놓으면 튼튼하게 성장할 뿐만 아니라 감기도 잘 걸리지 않으므로 1석 2조다.

감기 치료에 좋은 한약재로서는 防風(防風) 荊芥(형개) 葛根(갈근) 蒼耳子 蘇葉 羌活 獨活 桔梗 杏仁 辛夷 薄荷 香附子 등이 있으나 개별적인 한약재를 사용해서 가정에서 달여 복용하기에는 부적합하며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등을 내원하여 전문적인 처방을 받아서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가 좋다. 일반적으로 한약은 신약을 복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나른한 느낌이 있거나 잠이 오며 목안이 건조한 느낌이 나는 등의 증상이 없어 운전을 해야 하거나 공부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특히 좋다. 또한 요즘 감기에도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등의 치료법이 응용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기(氣)를 깎거나 뚫어 치료하는 방법인 침법을 감기에 응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흔히 몸살이라고 하는 것도 한방에서는 감모의 일종으로 보고 있는데 몸을 갑자기 무리하게 여러 날 동안 과로한 상태에서 ‘풍한(風寒)’의 사기(邪氣)가 침입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감기 치료법에 준하는 한방 치료를 하면 2일 정도면 회복하고 일어 설 수 있다. 흔히 인플루엔자(influenza)라고 알려진 독감도 풍한 혹은 풍열의 사기의 침입에 의한 것으로 적절한 한방 치료를 한다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The Sung-young  |  The Sung-young에서 퍼감
요즘 환절기라 많이들 감기 걸리는 거 같은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D 2004-08-23 13:22:22
이은미  |  2005년 6월 10일 매일신문 라이프매일 게재 D 2005-09-30 11:43:53
전은심  |  2008년 9월 이웃사랑 게재 D 2008-08-20 16: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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