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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포항 CBS 라디오에 매주 방송되고 있는 칼럼을 정리해서 올리는 게시판 입니다.
본인이 연재하는 한의학/의학 관련 게시물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올린 게시물이므로
의학적 관점의 차이에 따라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계실 수 있으며 내용상 오류 가능성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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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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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7. 갑상선 질환 #1
최근 갑상선 질환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갑상선 질환으로 갑상선암,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염, 갑상선 낭종 등이 있습니다. 오늘과 다음주에 걸쳐 갑상선 질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대 의학적으로 갑상선은 내분기 기관으로 분류되는데 내분비 기관은 호르몬을 분비하여 몸의 기능을 제어하는 기관을 말합니다. 그래서 갑상선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은 몇 종의 호르몬이 있는데 이를 통칭해서 갑상선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평생 분비되는 양이 2g 정도 밖에 안될 만큼 극소량에 해당되지만 그 양과는 상관없이 아주 강력한 작용을 나타내는 호르몬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몸의 총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온을 높이며, 뇌를 자극하여 흥분성을 높여 줍니다. 또한 뼈의 강도에 관련이 있는 칼슘 대사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특이하게도 뇌하수체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기도 하고 억제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갑상선은 단독으로 작용하지는 못하고 뇌의 통제를 받아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최근 일본 원전 폭발로 방사선 유출과 오염에 대해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핵분열에 의해서 여러 방사선 요오드가 만들어지는데 특히 방사선 요오드 131은 반감기가 8일인 방사선 물질이지만 공기 호흡이나 방사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므로써 방사선 요오드가 흡수되면 요오드가 주 원료인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위해 갑상선으로 흡수된 방사선 요오드가 모이게 되어 농축되게 됩니다. 그 결과로 갑상선 기능의 문제가 오게 되고 갑상선암과 같은 질환으로 발전합니다. 그래서 원자로 폭발과 같은 방사능 사고 주변 지역에서는 장기적으로 갑상선암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요오드가 주성분을 이루고 있어서 갑상선 호르몬의 기능 유지를 위해서는 적정한 요오드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요오드는 해조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바다물에 요오드 성분이 많이 녹아 있기 때문에 바다에 사는 해조류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입니다. 특히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는 천일염에도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조리할 때 천일염으로 간을 하면 기본적인 요오드 섭취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유제품과 콩에도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채소에는 요오드가 얼마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육류나 생선 등에도 어느 정도의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몸속에 과잉섭취된 요오드는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그 이상으로 많이 섭취할 경우 몸에는 해로운 작용이 나타나므로 적당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갑상선을 간 기능의 연장으로 파악합니다. 즉 간장 기능의 여러 기능들의 문제들이 나타나면 갑상선의 이상으로 연결된다는 뜻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간에는 여러 중요한 기능이 있다고 파악합니다. 간은 우리 몸의 기의 흐름이 제대로 흘러 가도록 소통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가 제대로 흘러가지 못하여 울체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줍니다. 반대로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기가 소통하지 못하여 울체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스트레스 상태가 되면 기가 심하게 울체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현대의학적으로도 인체가 스트레스에 심하게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분비되어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는데 우울증이나 갑상선 질환으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갑상선 질환에 간의 기능을 조절해 주는 침이나 뜸 그리고 한약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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