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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포항 CBS 라디오에 매주 방송되고 있는 칼럼을 정리해서 올리는 게시판 입니다.
본인이 연재하는 한의학/의학 관련 게시물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올린 게시물이므로
의학적 관점의 차이에 따라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계실 수 있으며 내용상 오류 가능성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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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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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5. 귀의 골전도와 한방 치료
최근에 소개되고 있는 이어폰 중에 골전도 현상을 이용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골전도를 이용한 이어폰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오늘은 골전도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공기를 통해 전해진 소리의 진동이 귀구멍을 통해 전해져 고막을 두드리면 작은 뼈들의 전달을 통해 내이에 있는 청신경에 도달하면 이를 통해 소리를 인식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즉 귀구멍을 통과한 소리의 공기 진동으로 고막을 울리면 듣게 되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러한 방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듣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 외에도 귀 주변의 뼈를 통해 전달된 공기 진동이 내이에 도달하여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데 이런 방식이 골전도라고 합니다. 골전도 방식도 두 가지가 있는데 앞에서 공기 전도를 설명하면서 고막을 두드린 소리 진동이 작은 뼈들을 통해 내이로 전달된다고 하였는데 두개골 뼈를 통해 전달된 진동이 그 작은 뼈를 진동시켜 전달되는 방식과 두개골에서 바로 내이로  전달되는 방식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말할 때 자기 귀를 통해 듣는 자기 목소리와 녹음된 자기 목소리가 다르다고 느낍니다. 그 이유는 말할 때는 성대에서 울린 소리 진동인 공기 중으로 퍼져 나가면 귀구멍을 통해 자신의 귀로 들어 오기도 하지만 성대의 진동이 두개골을 진동시켜 바로 내이로 진동이 전해지므로 공기전도와 골전도를 통해 자신의 말하는 소리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녹음된 음성은 오직 공기 전도에 의해서 전해지는 소리만 기록된 것이어서 직접 듣는 자신의 목소리와 차이가 있는 것처럼 들립니다. 즉 우리가 귓구멍을 손가락으로 완전히 막고 말을 할 때 들리는 소리, 즉 골전도에 의해서만 들리는 자신의 소리가 녹음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청력 손상이 있을 때 공기전도와 골전도 현상을 서로 비교해서 소리 전도에 필요한 귀 내부의 구조물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판단하기도 합니다.

흔히 고막이나 외형적인 구조에는 문제가 없지만 소리가 잘 안들리거나 매미소리 같은 이명이 올 수 있습니다. 혹은 몸에 고열이 발생하여 오래 방치한 경우 소리가 잘 안들리거나 청력이 없어지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청력이 회복되거나 이명이 호전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침 치료를 통해 귀 주변의 경락을 소통시켜 주고 막힌 기 흐름을 개선시켜 주는 치료를 통해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앞에서 설명드린 골전도 현상을 강화시켜 일반인들보다 골전도 능력을 강화할 수 있어서 고막 손상으로 인해 청력이 급격히 나빠진 경우도 골전도 능력을 강화시켜 어느 정도 청력의 회복이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내이에 위치한 청세포가 완전히 소실된 경우는 치료가 어렵니다.

귀 주변에는 연골 조직이 많은데 이러한 연골 조직을 통해 골전도 현상이 잘 일어납니다. 연골이 아무래도 단단한 뼈 보다는 공기 진동을 흡수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골전도에 관여하는 연골 조직을 활성화시켜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혹시 치료가 여러운 청력 저하나 이명 등으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면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아 보기기를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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