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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포항 CBS 라디오에 매주 방송되고 있는 칼럼을 정리해서 올리는 게시판 입니다.
본인이 연재하는 한의학/의학 관련 게시물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올린 게시물이므로
의학적 관점의 차이에 따라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계실 수 있으며 내용상 오류 가능성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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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호

음악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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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2. 약시 #2
CBS 애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약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대로 약시는 안경이나 콘텍트 렌즈로 시력을 교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시력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불명인 경우가 많고 유전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는 간의 허약으로 보며 간의 문제가 간 경락에 장애를 유발하여 약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생각 외로 한의학적인 치료에 약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최근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약시로 치료를 받으러 오고 있는데 약 1개월 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첫 내원시에는 약시가 있는 쪽 왼쪽 눈의 시력은 안경을 벗고 측정이 안될만큼 낮았고, 오른쪽 눈의 시력은 안경을 벗고 0.7이었습니다. 안경을 착용하고도 왼쪽 눈의 시력은 0.4였고 오른쪽 눈은 1.0이었습니다. 1개월 동안 한약을 복용하고 일주일에 2회 침 시술을 받았는데 최근 내원했을 때 시력을 측정해 보니 안경을 벗고 좌측 시력이 0.3, 우측 시력이 1.0이 나왔습니다. 1개월 새 현저히 좋아져서 그 학생이나 부모님이 아주 기뻐하고 있고 계속 치료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의학적인 치료가 약시에 효과가 있는 것은 눈을 통과하는 경락을 자극하여 눈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도록 자극해 주고 간의 기능이 건강하게 회복되도록 도와주어 안팎으로 눈의 시력이 돌아오도록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감춰져 있던 눈의 기능이 점차 회복되면서 정상적인 시력으로 돌아올 수 있으며 시력이 회복된 뒤로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지속적으로 시력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약시는 정상적인 시력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제대로 발휘되지 않은 상태로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능 저하는 약시나 색맹이나 사시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이러한 숨겨진 능력이 잘 드러나지 않아 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더나 색깔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거나 눈동자가 치우쳐저 보이거나 하는 문제로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숨겨진 능력이므로 한의학적인 치료로 잘 자극해주거나 훈련해 주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게 되어 약시나 색맹, 사시 등의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한의학적 치료는 침 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데 침 치료 중 눈의 가장 자리에 있는 정명혈이라는 혈자리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혈자리는 아주 강력한 작용이 있습니다. 각종 안 질환에 반드시 취혈하면 좋은 혈자리인데 멍이 쉽게 들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는 혈자리입니다. 그러나 효과는 아주 강력하므로 꼭 활용해 볼 가치가 있는 혈자리입니다. 어린 아이들도 처음에는 겁을 내지만 자주 맞으면 크게 불편함 없이 맞을 수 있는 자리이므로 어린 아이들도 도전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약시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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