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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포항 CBS 라디오에 매주 방송되고 있는 칼럼을 정리해서 올리는 게시판 입니다.
본인이 연재하는 한의학/의학 관련 게시물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올린 게시물이므로
의학적 관점의 차이에 따라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계실 수 있으며 내용상 오류 가능성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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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호

제목


120802. 한약에 대해 #1
오늘부터 한의학에서 가장 대표적인 치료방법 중의 하나인 한약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한약은 수 천년을 거쳐 한의학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 중의 하나로 자리잡아 왔으며 급성질환이나 만성 질환 뿐만 아니라 내과 질환이나 외과 질환, 피부과 질환 등 거의 모든 질환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수 천년 동안 사용하면서 한약을 다양하게 분류하여 왔으며 현재에는 다양한 제형 변화를 추구하면서 발효 한약을 연구할 만큼 발전되어 왔습니다.

한약의 시작은 주변의 식물을 이용하거나 광물을 이용하여 병을 치료한 경험이 누적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간의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은 반경 수 킬로 미터 내에 다 구비되어 있다고 할 만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치료 약물은 다양하고도 강합니다. 과거 수 천년 전 동양의 고대인들은 주변 식물의 뿌리나 줄기 껍질 등을 이용하여 치료하거나 광물을 이용하여 치료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런 약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게 시작하였고, 처음으로 중국에서 체계화된 서적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은데 그 대표적인 서적이 바로 명나라 이시진이라는 학자에 의해 30년간 800권의 고서를 참고하여 펴낸 본초강목이라는 서적입니다. 이 본초강목에 이르러서 한약이 집대성 되기 시작하였고 체계적인 분류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한의학에서는 한약을 분류할 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류합니다. 첫째는 한약이 몸 속에 들어갔을 때 몸을 차게 만드는 작용에 의해 열을 식히는 작용이 있는지 반대로 몸을 뜨겁게 만드는 작용에 의해 찬 기운을 몰아내는 작용이 있는지 구분하여 한성 약물과 열성 약물로 구분하기도 하며 이러한 작용이 크지 않은 경우는 평범할 평자를 사용해 평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한약이 몸속에 들어갔을 때 우리 몸의 오장 육부 중에 어느 장기에 들어가서 작용하는지에 때라 분류합니다. 우리 한의학에서는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장기를 나열하였는데 한약을 복용하였을 때 어느 장기에 작용하는지를 일일이 언급하여 분류하였습니다. 이러한 분류 방법대로 병증에 맞게 한약을 선택하여 응용하면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 다른 분류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독성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독성은 약의 성질이 강하여 다량으로 복용할 경우 간이나 기타 장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사용에 주의를 요해야 하는 성질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분류법으로서는 몸에 투약되었을 때 작용되는 약의 작용을 한의학적인 효능을 중심으로 분류하는 방법이 가장 최근의 선호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한의학에서는 감기가 들면 몸으로 들어온 찬 기운을 밖으로 몰아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나쁜 기를 밖으로 몰아내는 작용을 해표시킨다고 하는데 해표 기능이 있는 약물들을 해표약이라고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없이 다양한 약작용을 파악하여 분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좀 더 한약에 대해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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