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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포항 CBS 라디오에 매주 방송되고 있는 칼럼을 정리해서 올리는 게시판 입니다.
본인이 연재하는 한의학/의학 관련 게시물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올린 게시물이므로
의학적 관점의 차이에 따라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이 계실 수 있으며 내용상 오류 가능성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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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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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5. VDT 증후군 #2
지난 시간에는 VDT 증후군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최근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각종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최근 몇 년간 핸드폰 사용자 대다수가 스마트 폰으로 핸드폰을 바꾸면서 스마트 폰 사용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스티브 잡스에 의해 애플사의 주도로 몇 년 전부터 태블릿 PC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고 많은 기기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주변에서 태블릿 PC 를 이용하는 분들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고, 업무용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 관련 영화들을 보면 모니터가 아닌 눈 앞에 펼쳐진 공간에 투영된 이미지나 영상을 손을 움직여 작동하는 장면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공간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넓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편리할 것이며, 최소화된 손놀림을 통해서도 통합적인 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가까운 미래에 실생활에서도 볼 수 있는 장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컴퓨터 기술의 진화는 궁극적으로 인간을 편리하게 하고 유익하게 할 것이지만 컴퓨터를 효과적으로 조정하거나 소통하기 위해 손을 움직여야 하는 방식은 손목, 팔, 어깨, 그리고 목 주변의 근육 긴장을 반드시 초래하게 됩니다. 특히 어깨와 목 주변의 근육 긴장은 심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컴퓨터 화면을 지속적으로 쳐다보면서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안과적인 문제나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며 팔이나 어깨 목 등의 관절과 근육에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VDT 증후군이라고 한다고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태블릿 PC처럼 손가락이나 팔의 움직임을 이용해 컴퓨터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변화되게 되면 VDT 증후군이 훨씬 더 심각하게 자주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10월 말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는 애플사가 주도하고 있는 태블릿 P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윈도우즈 8'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발표하였는데, 윈도우즈 8의 가장 큰 특징적은 바로 태블릿 PC와 터치 모니터를 이용하는 컴퓨터에서도 사용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입니다. 태블릿 PC 시장을 겨냥한 당연한 발전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이와 더불어 문제점도 함께 존재합니다.

아직은 일반화되지 않았지만 터치 모니터를 사용하게 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키보드를 두드리지 않고 화면만을 터치하므로써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것인데 태블릿 PC와 흡사한 방식입니다. 터치 모니터를 사용하게 되면 두 가지 면에서 사람에게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첫째는 밝은 모니터를 가까이서 보게 되어 생길 수 있는 안과적인 문제이고 둘째는 반복적으로 손을 움직이는 피로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의 문제입니다. 터치 모니터에서 센서가 부착된 모니터를 손가락으로 계속 터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까운 거리에서 모니터를 쳐다 봐야 하므로 태블릿 PC에서 보다 훨씬 더 눈의 피로가 유발될 것이라는 것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또한 넓은 화면을 터치하기 위해 손을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므로 특히 업무를 목적으로 오래 사용한다면 반드시 팔과 어깨, 목의 관절과 주변 근육의 긴장이 뒤따르게 됩니다. 편리함 뒤에 심각한 근육통이 따라 올 수 있습니다. 오히려 팔을 고정하여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하는 고전적인 방식이 인간의 근골격계에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방식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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